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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10은 AMC12 보다 비중이 적다?
Updated : 2012.04.16

최근 학부모님들에게 받는 많은 질문 중 하나는
AMC10은 인정을 받을 수 없으니 AMC12에 응시해야 하나요? 입니다.
확실한 답변을 갖고 있지만 도대체 이런 질문들이 왜 나오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답변을 찾기 위해 늘 똑같이 드리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생은 AMC에 처음 응시하는가?
2. 기출문제를 풀어봤을 때 평균 점수는 어떻게 되는가?
3. AMC10 에서 받은 점수는 어떻게 되는가?
이 질문은 AMC10에 응시하려는 중1,2 학생에게도 공통된 해당사항인데
대부분의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처음입니다.
2. 아니요와 AIME에 진출할 점수권(각 50%)
3.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AMC10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AIME를 경험한 후 AMC12에 응시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수한 고1 학생이라면
처음 날짜에서 AMC10 두번째 날짜에서 AMC12에 응시하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두번째 날짜에서 AMC10에 한번만 응시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역설적이게도 AMC10/12를 중복 지원한 학생들의 대다수가
두번째 날짜에서 AMC12를 AMC10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항상 많습니다
.

AMC10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면 AMC12에서 좋은 점수는 절대 나올 수 없고
AMC8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면 AMC10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AMC10/AMC12를 통한 USAJMO와 USAMO의 루트가 정확히 나누어 졌고
효율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AMC10에서 USAJMO의 실력을 가늠해 보는 선택도 중요합니다.

올해 AMC12 대상자가 AMC10으로 지원했다면 USAJMO 진출 가능 점수에 포함되는 학생은 분명 달라졌습니다.  
학생들은 평생토록 다양한 형태의 평가에 노출되어 있는데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는 학생들에게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감 상승입니다.  
주의할 점은 자존심을 지키는 것과 자신감을 얻는 것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친구들이 대부분 AMC12에 응시하기 때문에 AMC10은 자존심이 상하다는 생각은 잠시이지만
성적 결과에 대한 자부심은 학생에게 오랫동안 자신감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AMC10에서 좋은 결과를 만든 학생이 AMC12에 지원하는 기초적인 생각이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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