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재교육평가원
KGSEA

자료출처 : AMCtest.org(한국영재교육평가원)

cherishj**2  /  ghdjh**
H__h__j**  / dbwlgusakstp**
weapon*** / TlqkfTl**

위에서 열거한 문자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제가 주고 받은 이메일 주소중 일부입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처리를 하긴 했습니다만
이중에는 한글자판으로 변환해보면 욕이섞인 이메일 주소도 있습니다.  

이런 이메일 주소가 난립하는 이유를 들여다 보면 
인터넷 까페 문화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자신의 영문이름을 활용하면 창의력이 떨어지고
답답한 사람으로 오해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충 만든 닉네임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싸우거나
이성 친구와 헤어지게 되거나
불미스러운 일로 직장을 옮기게 되면 언제든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자신을 탈바꿈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몇개월 마다  새로운 사양의 통신기기가 쏟아지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그럴말한 일이라 이해하고 싶지만 
SNS 를 통한 휴먼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시대에  
이런 마음 가짐은 빨리 벗어내야 합니다.
세상은 변해도 자신은 세상과 함께 공존해야 합니다.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하려는 사람과
희망하는 학교에 입학을 하려는 학생의 공통점은
어떻게든 자신이 가진 것들에 대해 잘 포장해 
경험, 열정, 성품 등을 잘 표현해 타인에게 전달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가장 손쉽게 자신의 성향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이메일 주소라고 생각합니다.
기억하기 쉽고 연락하기 쉬운 것이 이메일 주소이면 좋고
자신의 이름까지 더불어 기억해 준다면 금상첨화 일 것입니다.
외국인과 연락처를 주고 받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정확한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리더가 되기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이미 세상은 너무 많이 열려있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모님들께서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와
전세계인이 공통으로 알고 있는 도메인이 포함된
이메일 주소(예 : Gmail)를 하나씩 소유해 보길 권합니다.

조그만 관심 하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의 따님이 미국에서 학교에 입학 면접을 보러 갔을 때
면접에 실패한 이유를 분석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그 글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결론은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냐는
입학사정관의 질문에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경험을 말했고
진중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바로 얌전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원인 이였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참고로 이 친구는 미국에 있다는 그 H 대에 입학했습니다.)

아무쪼록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문화가
어색해 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두서없는 글을 줄입니다.

한국영재교육평가원
대표 유충훈 드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한국영재교육평가원에 의해 창작된 해당 컨텐츠 은(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GS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