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재교육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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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AMC10/12 대회가 2월 8일과 23일에 거쳐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 3월 30일 AIME 대회가 마무리 되지 않았고 상장 배송도 끝나지 않았지만
성적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는 꼭 글을 드려야 겠다는 결심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메일로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 정말로 고생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AMC(American Mathematics Competitions)에 응시하셨습니다.

AMC에 처음 응시한 학생에게 이 대회는 매우 생소했을 것이고
그동안 꾸준히 AMC에 응시했던 학생들에는 익숙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학생도 있었고 쉽게 포기를 한 학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응시한 학생들도 있고 외부 고사장에서 응시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몸이 아파 감기에 걸린채로 고사장에 온 학생들도 있었고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길이 막혀 마음을 졸였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AIME 진출결과를 기다리며 한,두문제의 결과 발표에 하루 하루 마음졸이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야하는 인생은 본인이 투자한 시간과 비용이
얼마만큼의 혜택을 자신에게 줄 수 있는지 고민을 해야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가끔은 과정과 상관없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올해 본인의 노력과 달리 
자신이 생각했던 만큼 높은 성적을 받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고
예상치 못하게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성적결과도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에 대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시험 단 한번의 결과가 여러분의 미래를 보장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AMC가 여러분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공부와 노력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욕심 있는 학생들이 결국에 성공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보았습니다.

과정이 충실하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욕심있는 학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AMC뿐 아니라 대부분의 교육자가 학생들에게 원하는 것은 경쟁과 지름길이 아니라
동기부여와 도전 의식입니다. 그렇게 되면 효율적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한국영재교육평가원'이 여러분에게 AMC와 같은 경시대회를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영어로 된 수학 시험에도 당당히 응시해봤고
곧 결과를 받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학생들보다 한번 더 경험할 수 있었던 과정을 겪은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진행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내딛었던 첫걸음이나 발걸음들이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 대해
든든한 밑걸음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를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globaledu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174

2011년 3월 2일 수요일 오전
한국영재교육평가원
대표 유충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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